[김희영의 부동산 맥 짚기] 친환경 건축
김희영/김희영 부동산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해 1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모든 시청과 건축물에도 환경위원회에서 정해둔 환경등급 표시 간판이 붙는다.
시청 건물과 일반 건물에도 환경 등급(LEED) 표시를 한 은색 금색 백금색(Silver Gold Platinum)의 3등급 표시제를 사용한다. 친환경건물위원회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만든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라는 제도는 세계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되었다.
미국에서 소모되는 전체 에너지의 39% 물소비량의 12% 전기 사용량 중 68%가 상업용 건물을 통해서 소비된다고 한다. 친환경 공사비를 2%만 증가시켜도 운영비는 8~9% 감소된다.
▷도시 기능: LA가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환경 등급에서 금색을 받은 시청이 되었다. LA 시청이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LA 다운타운 재개발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였지만 아직도 여러 문제가 있다.
LA 다운타운 재개발 지역 738에이커도 친환경 방식으로 재개발된다. 오염된 토지 정화작업 산불 해수 높이를 조정함으로 주민 건강 보호를 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LA강 51마일 길이 콩크리트 바닥은 수위 조절을 위해서 만든 것이지만 전부 철거해서 자연 상태의 강을 만들어 공원화한다. 현재 콘크리트 바닥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만들어진 것도 전부 제거해서 비포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빗물과 지하수 오염 방제를 위한 정수 작업을 한다.
LA로 들어오는 물 공급 비용도 줄여 나가고 바닷물을 정수해서 물 공급을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교통 시설 인근에는 다세대 주택을 많이 건축한다.
면적 5만스퀘어피트 이상의 상가 건물과 건물 면적 5만스퀘어피트 이상 높이 6층 이상 주상복합건물을 50% 이상 재수리 할 때는 친환경 건축법을 준수해야 된다.
교통 문제는 버스를 대체 연료 사용 버스로 교체하고 대체 연료 사용 자동차 사용을 권장한다. 비행기도 대체 연료 사용을 권장한다.
▷친환경 건축법: LA 시청에서는 친환경 건축 설계를 위한 무료 상담과 지도를 해 주고 있다. 어떤 건물이라도 친환경 증명 발급을 원하는 건물은 2개월에 걸리는 허가절차를 단축시켜 주는 혜택 즉 '급행 건축허가'를 해 준다.
상가 건물 면적 5만스퀘어피트 이상은 친환경 증명을 받아서 빗물처리 전기 절약 공해 줄이기를 의무화 한다. 즉 지붕에서 빛이 들어오는 자연 채광창(sky light) 시설 여름 햇빛 차단 유리 창문 늘리기 더운 지붕을 식히는 공사를 해야 한다.
휘발성 건축 자재로 만든 접착제를 줄이고 친환경 페인트 사용을 권장한다. 형광등도 절약형으로 교체한다. 건축설계 자재 시공도 '친환경 건축 기준'에 부합돼야 한다. 전기 절약형 전구 및 에너지 효용 교체 시에 일부 현찰 보상도 해 준다. 전기를 많이 사용되는 냉장고도 교체해 나가야 한다.
주차장에 전기 충전소 시설 자전거 보관소 시설 건물에 직원들을 위한 샤워장 시설 빗물이 방류되는 양 줄이기 자동차 진입로 설계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하는 것이 친환경 건축법이다.
▷문의: (951)68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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