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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선거] 현역 없는 곳은 치열, 시검사장 5:1 경쟁

5개 자리에 25명 격전

낮은 투표율속에서도 '주인이 물러난 자리'를 노린 경쟁은 치열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은 시검사장 감사관 5지구 시의원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 2개 지구 등 5개 직책을 두고 벌어졌다.

자리는 5개에 불과했지만 전체 18개 직책에 도전한 후보자 56명의 44%인 25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시장 후보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46명만 따져본다면 과반수가 넘는(54%) 후보들이 5개 자리를 놓고 다툰 셈이다.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모두 현직들이 물러난 빈자리인 탓에 낙선의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중 시검사장 감사관 5지구 시의원 등 3개 직책에서 벌어진 불꽃튀는 표싸움은 전반적으로 싱거웠던 올해 선거에 양념역할을 톡톡히 했다.

5명이 도전한 시검사장직 경쟁은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끌었다. 잭 와이스 5지구 시의원이 시의회에서의 정치경험을 발판으로 일찌감치 선두로 나선 가운데 4명의 법조계 인사들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당초 전문가들은 와이스 시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거나 혹은 카르멘 트루타니치 변호사 마이클 아메리안 현 부검사장중 1명과 본선거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3파전을 벌인 감사관직에선 웬디 그루엘 2지구 시의원이 우위를 점한 양상이나 캐서린 에반스나 닉 패사우러스 후보도 선전 그루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이밖에 와이스 시의원의 시검사장직 도전으로 공석이 된 5지구 시의원에는 주민의회 위원을 비롯해 비영리재단 책임자 사업가 변호사 등 무명이나 다름없는 후보 6명이 나서 박빙승부를 펼쳤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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