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선거-3일] 검사장·5지구 시의원 '막판 혼전' 당락 안개속…본선 가능성도
처음 투표하는 사람은 신분증 지참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번 선거는 대부분의 현직 의원들이 대거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율도 20% 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 유세 막바지에 예상하지 못했던 무명 후보들의 선전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때문에 예선에서 승리를 장담했던 검사장직의 잭 와이즈 시의원과 5지역구 시의원직은 본선 대결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투표 방법: 반드시 본인에게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는 유권자에게 우편발송한 투표용지 견본 뒷면을 참조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전화(213)978-0444 또는 인터넷(www.lacity.org/clk/electi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 주의사항: 투표용지에 기재된 모든 항목에 대해 투표할 필요는 없다. 관심있는 항목만 선택해 기재해도 된다. 잘 모르거나 기표를 원치 않는 항목은 비워두면 된다.
잘 모를 경우 선거요원에게 투표용지 삽입 등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투표용지 작성 중 실수로 기표를 잘못했다면 투표용지를 선거요원에게 반납하고 새것을 받으면 된다. 영어가 익숙치 않은 한인은 한국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도 오디오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신분증: 처음 투표소에 간 한인 유권자는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주소나 이름 등을 교체한 유권자도 신분증 제시를 요청받을 수 있다. 신분증이 없거나 본인의 이름이 유권자 명단에 없을 경우엔 임시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하게 된다.
우편투표를 신청해 받았지만 선거일까지 투표용지를 발송하지 못했다면 당일 아무 투표소 또는 선거관리국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단 우편투표 용지는 오후 8시까지 선거관리국에 도착해야 한다.
◇투표 방식: 지난 번 대선에 사용했던 '잉카보트(Inka Vote)'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투표소에 들어가면 선거요원이 유권자 이름을 명단에서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나눠준다. 이를 비어있는 기표소 칸막이에 설치돼 있는 박스 안에 집어넣는다.
빨갛게 칠해져 있는 표주에 맞춰 투표 용지를 걸어 놓은 뒤 원하는 후보 이름 옆에다 표주 옆에 걸려 있는 도장처럼 생긴 막대기를 대고 꾹 누르면 색깔이 칠해진다.
발의안 투표의 경우 한 개의 발의안에 찬성표와 반대표를 모두 표시하게 되면 무료처리된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박스에서 빼서 선거요원이 준 봉투에 넣은 뒤 기표소 앞에 설치된 박스에 집어 넣으면 된다.
장연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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