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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한인총장 탄생…다트머스대학 김 용 박사 영예

한인 1.5세가 아시아계 최초로 '아이비리그' 명문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다트머스대학 재단이사회는 2일 김 용(49.사진.미국명 짐)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제1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올해 7월1일부터 제임스 라이트 현 총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240년 역사(1769년 설립)의 다트머스대를 이끌게 된다.

뉴햄프셔주에 있는 다트머스를 비롯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넬 브라운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 8개 명문 사립대를 총칭하는 아이비리그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가 총장에 선임된 적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김 신임 총장은 발표문을 통해 "총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다트머스대를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만든 라이트 총장과 전임자들의 업적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또 학보(더 다트머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또 학자로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대학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추구해야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성별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전 세계의 학생들이 다트머스를 최고의 학교로 인식하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드 핼드먼 재단이사장은 이날 "김 총장은 다트머스대의 사명 중 핵심인 배움과 혁신 봉사에서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다트머스대는 지난해부터 총장선임위원회를 구성 400명의 쟁쟁한 후보자들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선임 작업을 진행해왔다.

서우석 기자 sws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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