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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김순희 부부 장례 28일…검시소, 정확한 사인 아직 밝히지 않아

<속보> 25일 베이사이드에서 화재로 사망한 김용호·김순희 부부의 장례식이 28일 열린다.

김씨 부부의 한 인척은 “장례식은 28일 오후 8시30분 A장의사에서 하기로 했다”며 “시신은 당일 정오께 검시소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모 예배는 베이사이드에 있는 신광교회 한재홍 목사가 맡기로 했다.

김씨 부부의 한 친인척은 “검시소에서 김순희씨의 시신은 직접 확인했다”며 “김용호씨의 신원 확인은 치아 기록을 통한 정밀 절차가 진행 중이라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 검시소는 27일 현재도 김씨 부부에 대한 사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중이다.

가족들은 이번 장례식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가족끼리 모여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장례식장 또한 공개되지 않는 것을 원했다.

이와 관련해 친인척은 “이번 사건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과 염려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유족으로 남은 딸이 여전히 충격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의 시신은 장례식을 치른 후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용·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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