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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LA시의회 에릭 가세티 의장 '한인타운을 롤모델 삼아 저소득층 주택사업 확대'

LA시의회 에릭 가세티 의장(사진)은 "한인타운을 롤모델 삼아 저소득층 주택 건립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시정부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시의회 의장으로 처음 중앙일보.중앙방송을 방문한 가세티 의장은 "한인타운의 경우 콘도 건축이 붐을 이룬 뒤 윌셔지역이 고급화되고 주택공급도 원활해면서 범죄율도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며 "한인타운을 본받아 내가 관할하는 지역구(13지구)는 물론 LA지역의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A시에서 운영중인 ▷신규 직원 채용시 수습 월급의 50%를 최고 2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인들의 신청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가세티 의장은 그동안 활동이 저조했던 이민사무소 운영도 활성화시켜 이민자 지원 업무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3일 실시되는 선거에 3선으로 출마하는 가세티 의장은 할리우드와 에코파크 LA다운타운 일부를 관할하는 13지역구에 2001년 출마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된 기록을 갖고 있다.

2005년부터는 시의장으로 선출됐을 만큼 동료 시의원들의 돈독한 신임을 받고 있는 가세티 의장의 아버지는 LA카운티 검사장을 역임한 길 가세티. 아버지의 후광으로 인해 정치인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만큼 실패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세티 의장은 "LA시의원의 업무가 보기보다는 심신을 지치게 할 만큼 고단하지만 그만큼 보람과 기쁨을 준다"고 웃었다.

최근 한인 커뮤니티의 코리아타운 구역 지정 캠페인에 대해 "구역을 지정한다고 그곳에 한인만 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화와 경제개발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밝힌 가세티 의장은 한인타운 구역 지정에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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