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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번 기표해 주세요' LACCD 이사 출마한 티나 박 후보

"무엇이든 열정(passsion)을 갖고 부딪혀야 합니다."

아나운서나 여자 배우를 연상케할만큼 미모인 잘나가는 여성 경영 컨설턴트가 이번 LA선거에 출마했다. 이 당찬 주인공은 LACCD(LA Community College District.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이사 후보로 나선 티나 박(한국명 다희.33.사진)씨. LACCD에는 LACC LATTC 등 9개 커뮤니티 칼리지가 소속돼 있다.

26일 본사를 방문한 박 후보는 "예산문제로 위기에 빠진 LACCD를 구할 적임자"라면서 "경영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프로퍼티 택스 등 로컬 세금이 학생이나 학교에 쓰이지 않고 건물을 사는데 쓰였다면서 현재 7명의 이사들이 교사출신 등으로 재정.경영분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산 집행에 미흡한 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졸업률이 49%밖에 안됩니다. 낮에는 일하며 밤에 공부하는 학생들 싱글맘들 유학생들이 제대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들이 졸업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줘야 합니다."

박 후보는 또한 9개의 대학이 있는데 신문이 없다는 점 이사진들이 관료주의에 젖어 있고너무 바쁜 탓에 감독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3억6500만달러에 달하는 1년 예산은 물론 수업료 소다음료 값까지 결정해야 되는데 한달에 2번 만나서는 완벽하게 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6살에 이민와 뉴욕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증권거래소 등에서 일하는 등 경영컨설턴트로 일해왔고 9.11때는 무너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지하에서 살아나오기도 했다. 5년전 LA로 이주해온 이후에도 재무와 관련된 일을 해왔다.

당선되면 최연소 이사가 될 박 후보는 자신을 찍기 위해선 188번에 기표하면 된다면서 일(1)을 팔팔(88)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웹사이트: www.friendsoftinapark.com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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