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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 미셸의 초청객들…교육·책임감·그린 에너지 상징

'퍼스트레이디 초청객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연설 주제를 알 수 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때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초청객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직원들과 함께 자산을 나눠가진 금융기관 중역인 레너드 아베스 열악한 교육 현실을 고발하는 내용의 편지를 의회에 보내 '깜짝 스타'가 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8학년생 티시오마 베시아가 오바마 여사와 나란히 앉았다.

베시아는 이달초 의회에 "저희 학교는 1896년에 지어졌어요. 교실 지붕에 금이 가서 수업 중에도 비가 새요. 도와주세요"라는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마음을 흔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초 기자회견때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베시아의 편지를 소개했고 이날 연설에서도 베시아의 편지 가운데 "우리는 포기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말을 직접 인용하기도 했다.

연보라색 코트를 입은 베시아와 같은 줄에 앉았던 아베스는 씨티내셔널뱅크 CEO로 보너스 6000만 달러를 은행 전현직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줬다. 이 사실이 알려져 언론들이 취재에 나서자 그는 "직원 중에는 내가 7세때부터 알던 사람도 있다. 나 혼자 돈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밖에 오바마 여사 주위에는 지난해 5월 토네이도로 마을의 95%가 파괴됐으나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 타운'으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캔자스주 그린스버그의 밥 딕슨 시장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상이용사인 조너선 N. 제임스 공학도 지망생인 워싱턴 소재 고교 2년생 아크렘 무제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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