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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LA시 선거 D-6, 지지 성명전 '불꽃'

시검사장 유력후보 3파전
검사관직도 3명 열띤 경합

3월3일 LA시선거에서 각 직책에 도전하는 후보들에 대한 현직 정치인들의 '힘 실어주기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정치적 동반자를 후원하기 위해 잇따라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나선 것.

특히 지난 23일 이같은 '장외 지원사격'은 최고조를 이뤘다.

이날 가장 먼저 라우라 칙 감사관이 지지 성명 테이프를 끊었다. 칙 감사관은 시검사장에 도전한 마이클 아메리안 부검사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키 델가디요 현 시검사장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되는 시검찰 수장직에는 아메리안을 포함 데이비드 버거 카멘 트루타니치 노엘 와이스 잭 와이스(5지구) 시의원 등 5명이 도전한다. 전문가들은 아메리안 트루타니치 와이스 등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후보들중 와이스 시의원은 6개 환경단체들로부터 후원자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같은 날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은 감사관직에 출사표를 던진 웬디 그루엘 시의원(2지구)을 지지했다.

감사관직에는 그루엘 시의원과 함께 수진 에반스와 닉 패사우러스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유력 정치인과 단체들의 후원 선언으로 아메리안 와이스 그루엘 후보 등 3인은 치열한 막판 경쟁에서 든든한 후원세력을 등에 업게됐다.

한편 후보들에 대한 지지에 이어 발의안의 통과를 호소한 정치인도 있었다.

릭 터틀 전 감사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태양열 대체 에너지 개발 '발의안(Measure) B'의 통과를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발의안 B는 2014년까지 태양열 발전을 통해 총 400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구현 기자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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