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 3명중 1명 흡연, 여성은 4명중 1명 정기적 음주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한인 성인 남성 3명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인 여성 4명 중 1명 꼴로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샌디에이고주립대학이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재미 한인 건강연구 프로젝트’에 따르면 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성인 남성의 31%, 한인 성인 여성의 3%가 흡연인구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인 남성 흡연율은 지난 8년간 조금씩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성들의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주는 한인 남성 57%, 여성은 21%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가주 거주 한인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국 남성은 62%, 여성은 6%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인구 역시 한국 남성과 여성의 음주율은 각각 80%와 55%로, 한국의 흡연 및 음주 인구 비율이 가주 한인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샌디에이고주립대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0년부터 8년동안 가주 거주 성인 5490명과 청소년 586명을 대상으로 최소 1회에서 3회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한국의 흡연율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한국성인 500명과 비교 검토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는 조만간 관련 보고서를 총정리한 연구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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