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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FRB의장 '금융 안정땐 내년 경제 회복'…주가 236p 급등

“올해만 버티세요. 내년에는 회복 될 수 있습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4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경기 침체는 올해로 끝나고 내년부터 경제는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제거한 것으로 여겨져 뉴욕 주가가 이날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36.16포인트 (3.32%) 뛴 7350.9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773.14를 기록, 전날보다 29.81포인트(4.01%) 뛰었고 나스닥 지수 역지 54.11포인트(3.90%) 급등한 1441.83에 마감했다.

특히 “은행 국유화가 아직은 필요하지 않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따라 금융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한인은행주들의 경우 한미 9.52%, 나라 14.98%, 윌셔 7.02%, 중앙 3.68% 등 크게 올랐다. 씨티그룹은 이날 21.50% 급등한 2.60달러에 마감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0.97% 치솟은 4.73달러에 거래됐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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