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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민 범위 제한해야'···하원의원 '핵가족 우선 이민법안' 추진

조지아 출신 하원의원이 가족 이민 범위를 제한하는 법안을 준비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지아 일간지 '롬 뉴스 트리뷴'에 따르면 필 깅그리 연방하원의원(공화당.마리에타)는 HR 878 '핵가족 우선 이민법'(Nuclear Family Priority Act)이라는 제목의 이민법을 준비중이다.

이 법안은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이민자의 핵가족(Nuclear famliy)들만이 우선적으로 미국 비자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불법체류자가 미국에 머물며 시민권자 자녀를 낳은 후 자녀가 성인이 되면 가족친지를 가족이민으로 데려오는 줄줄이 이민(Chain migration)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깅그리 의원은"뛰어난 기술을 갖춘 숙련공 이민자가 멀고 먼 친척보다 비자를 늦게 받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법안은 가족이민 범위를 핵가족 즉 가장 배우자 자녀들에 국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깅그리 의원은 가족이민 비자를 1개 줄이면 30개 이상의 비자를 숙련공 이민자에 돌릴수 있다고 주장했다.

깅그리 의원은 입법 이유에 대해 "불체자 가족 이민은 미국에 있어서 시한폭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동안 합법적 이민자 1명이 273명의 또다른 이민자를 합법적으로 미국에 데려오는 효과가 있다는 것. 깅그리 의원은 "만약 오바마 정부가 1200만 불법체류자에게 사면령을 내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며 "불체 1명이 각자 가족을 데려온다면 미국은 불법적인 이민자로 넘쳐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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