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男, 부인 찌르고 투신자살
50대 한인 부부싸움 끝 부인 찌르고 투신자살
9층에 거주하던 김모 씨는 부부싸움 끝에 부인을 칼로 여러 차례 찌른 후 창문에서 뛰어 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50대인 김모 씨의 부인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퀴틀람 경찰은 사건발생 당시 부부싸움 정도로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다고 밝혔다.
같은 콘도에 거주하던 지인들에 의하면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김모 씨는 몇 년 전 자궁암으로 부인과 사별한 이후 한국에서 온 여성과 재혼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김모 씨는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대인관계도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생활고나 경제적 문제 보다는 부부간의 성격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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