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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이들에게 꿈을 심는다…한국 컴패션 미주 진출 첫돌 행사

동부는 워싱턴DC서 3월 14~15일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키워주세요.”

기독교 마인드로 아이들을 후원하는 한국 컴패션이 미주에 진출한 지 1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를 마련한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 후원자의 밤은 컴패션 사역을 미주에 알리고, 더 많은 후원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3월 7~8일 LA를 시작으로, 14~15일 워싱턴DC 지역에서 행사를 연다. 14일은 중앙장로교회에서, 15일은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진행된다. 이 두 교회는 동부 지역 행사를 위해 지난 23일 한인 목회자 100여명을 초청해 컴패션 만찬을 열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으로 구성된 ‘컴패션 밴드’. 이 외에도 주영훈·박시은·황보·김태형 등 한국 컴패션 홍보 대사들이 미주를 방문한다.



한국 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는 “후원자 중 연예인들이 주도가 돼 자체적으로 만든 밴드”라면서 “보수도 없고 모두 자비를 들여 연습하고 공연하는데, 이번 미주 공연도 항공료도 자비로 준비해 온다”고 설명했다.

컴패션 후원자들은 연예인은 물론, 사회 각계 각층에 뻗어있다. 기독교인이 아닌 SK그룹의 차태환 회장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서 목사는 “차 회장의 경우 후원은 물론 한 달간 마술 개인교습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깜짝 마술쇼를 선사하는 등 후원자들이 믿기 힘들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이들의 자원 봉사는 버려진 아이들의 꿈을 키운겠다는 하나의 목적 때문이다.

서정인 목사는 어려운 아이들이라도 바다 저 편 후원자의 사랑으로 희망을 키운다고 했다.

서 목사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비전을 본다”며 “컴패션이 양육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그 얼굴에 희망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컴패션(Compassion)은…

컴패션은 1952년 한국 전쟁 중 미군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온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죽어가는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처음 시작한 단체로 현재 25개국 100만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수혜국이던 한국은 2003년 후원국으로 다시 태어나 한국 컴패션이 창립됐다. 한국에서만 5만3600명의 후원자들이 확보돼 있으며 미주에도 한인 4700명이 후원자로 가입해 있다. 후원자가 되면 한달에 32달러의 후원금을 보내고,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www.compassion.or.kr

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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