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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최대 분기 손실···정부지원 또 요구할듯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내달 초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정부에게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CNBC방송이 23일 전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 AIG의 분기 손실이 상업용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의 상각으로 인해 무려 6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이같은 대규모 손실로 보험 및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부족한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AIG가 다시 정부에 손을 벌릴 것으로 예상했다.

AIG는 부실로 인해 지난해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돼 정부가 8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국유화 과정으로 AIG는 다우지수 구성종목에서 퇴출되는 수모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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