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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도 '업그레이드'···삼호관광-강남 세브란스 병원 제휴

내달부터 4차례 건강검진 여행상품

삼호관광이 의료관광 사업에 뛰어든다.

삼호관광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손 잡고 의료 관광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호측은 "강남 세브란스가 최근 350여억원을 투자한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오픈 미주 한인들을 비롯한 해외 의료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검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삼호의 의료관광 프로그램은 강남 세브란스측이 파견한 간호사가 한 달간 미국에 상주하며 고객의 문의를 직접 받고 상담하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삼호관광 케빈 임 이사는 "일반 관광상품과 달리 고객의 '건강'과 직결된 상품인 만큼 전문 인력을 통해 정확한 안내와 정보 전달을 하고자 힘썼다"고 강조했다.

삼호의 의료관광 상품 출발 예정일은 3월 21일 22일 28일 29일 총 4차례이며 미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출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기본 검진의 경우 1290달러 프리미엄 검진의 경우 남성 2099달러 여성 2249달러이며 VIP검진은 남성 2899달러 여성 3149달러다. 숙박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가격이다.

삼호측은 여행사 연합상품인 '조이풀 투어'와도 손을 잡고 의료 관광 상품의 공동판매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삼호관광은 내달 초 강남 세브란스 관계자들을 LA로 초청 의료관광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42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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