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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립대들 '학비구제'…20여개 대학 지원규모 확대

백악관과 연방의회에 이어 명문 사립대들도 획기적인 ‘학비구제안’을 마련했다.

20일 주요 사립대학들의 2009~2010 학년도 학자금 지원 계획에 따르면 20여개 대학들이 가을 신학기부터 학자금 지원 규모 및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관계기사 2면·23일자 교육섹션 3면>

특히 아이비리그 등 동부 명문 사립대들은 학자금 지원 대상을 중산층 가정 학생까지 확대하고, 학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학비 융자금 상환까지 전액 보조한다.

예컨대 컬럼비아대는 연소득 6만달러 미만 저소득층 가정의 학비 일체를 학교측이 부담할 계획이며 MIT, 스탠포드대는 등록금 전액 보조 대상의 연소득 상한기준을 각각 7만5000달러, 10만달러까지로 늘렸다.

또 브라운대, 코넬대, 웰슬리대 등은 학생들의 학비 융자금을 학교 기금 및 장학금으로 탕감해줄 계획이며 하버드대, 예일대 등은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 가정의 학비 부담도 최소한도로 줄인다는 방안이다.

서우석 기자 sws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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