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구호단체 '한국 컴패션'···워싱턴서 '사랑의 축제'
내달 14,15일…신애라·차인표 씨 등 참가
한국 컴패션은 내달 14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15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두 차례 예배를 갖고 워싱턴 한인들과 꿈과 비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컴패션 설립 6주년, 후원어린이 5만명 돌파를 기념해 미주 동포 사회에 한국 컴패션의 위상을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 워싱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에 앞서 3월 7일과 8일엔 서부 주님의 영광교회와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컴패션(Compassion)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죽어가는 전쟁 고아들을 목격한 미국인 목사가 설립, 1968년 국제어린이 양육단체로 거듭났다. 현재 세계 25개국 극빈자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93년까지 40여년동안은 10만명의 한국 어린이를 양육했다. 2003년엔 한국이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재탄생하면서 11개 후원국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컴패션 홍보대사를 맞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를 비롯해 차인표, 김태형, 주영훈, 이윤미, 박시은, 황보 등이 워싱턴을 찾는다. 또 연예인과 음악인, 연극인 등 70명으로 구성된 컴패션 밴드도 함께 참가한다. 결연팀, 공연팀, 예배팀, 스태프팀으로 이뤄진 컴패션 밴드는 한마디로 ‘한국컴패션 서포터즈’로 찬양을 통해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선 컴패션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전후 한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컴패션의 사업현황을 보여주는 영상과 감동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특히 신애라씨는 평소 나누지 못했던 컴패션 활동과 후원 어린이와의 만남 등의 경험담을 나누게 된다.
한편 오는 23일(월) 오후 7시 애난데일 팰리스에선 워싱턴 일원 목회자들을 초청, 한국 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를 초청해 컴패션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1일까지 전화(703-678-7190)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행사 문의: 562-483-4300(한국컴패션 미주 사무실) ▷목사초청 일시 및 장소: 2월 23일(월) 오후 7시, 애난데일 팰리스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3월 14일(토) 오후 7시 ▷열린문장로교회: 3월 15일(일) 오후 7시.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