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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고 넓은 사랑을 남기고…용인 묘역 안장

20일 오전(한국시간) 명동성당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가 끝난 후 운구 행렬이 명동 거리를 빠져 나가고 있다. 성당 안팎으로 1만여 추모객들이 모인 장례미사는 당초 서울대교구장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 교황청이 서울대교구에 정진석 추기경을 특사로 임명하면서 사실상 '교황장'으로 치러졌다.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 마련됐다.〈본사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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