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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고 넓은 사랑을 남기고…

님은 떠났지만 사랑과 용서라는 메세지는 전세계 한인들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됐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수환추기경의 장례미사는 당초 서울대교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전날 교황청이 서울대교구에 정진석 추기경을 특사로 임명하면서 '교황장'으로 승격됐다. <본사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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