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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알짜' 인재들 어디로, 애플 잡스 병가로 주목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내고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당분간 떠남에 따라 애플사 내부 우수 인재들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고 포브스지가 19일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은 창립 이후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체들에게 첨단 IT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해 왔다. 또한 애플이 출시하는 첨단 IT 신제품 못지않게 애플 출신의 IT 전문가들이 어디로 옮겨가는지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실리콘밸리에서 인재 사관학교로 불리는 기업은 애플 외에도 오라클은 마케팅 분야 전문가를 썬마이크로시스템스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분야 엔지니어를 키운 공적을 인정 받고 있다.

이동통신 전문업체인 팜은 애플 출신의 IT 전문가들을 끊임없이 영입하고 있기도 하다.

포브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애플의 우수 인재들이 잡스의 부재를 틈타 회사를 떠날 기미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며 "잡스가 없지만 회사가 동요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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