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돌려준다' 편지…SBA 사칭 사기 기승

연방정부의 경기부양법이 발표되면서 이를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은 18일 최근 SBA를 사칭 '세금 리베이트'를 미끼로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편지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 배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SBA명의로 된 이 편지에는 '경기부양법으로 귀하도 세금 리베이트 대상자가 됐다'며 리베이트를 위해 비즈니스 계좌가 있는 은행의 이름과 계좌번호 등을 기입해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편지는 편지봉투에 SBA의 직인까지 사용하고 있어 자칫 속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진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