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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서머스 교수님' 사실상 '경제 부통령' 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로런스 서머스(54.사진) 위원장에게 몇 가지 별칭을 사용한다.

서머스 위원장이 거의 매일 같이 하는 30분 보고 시간 종종 그에게 "서머스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라며 교수로 칭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를 추진력을 발휘하는 '프로펠러 헤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뉴욕타임스는 17일 오바마 대통령이 위태로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서머스 위원장을 이같이 부르는 일화를 전하면서 취임 한 달을 맞이하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그의 역할을 소개했다.

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서 그의 위상은 막강하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중 누구도 서머스와 견주려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머스는 경제 정책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루면서 의회와도 접촉하는 등 바쁘게 일하고 있다. 신문은 이런 서머스의 역할을 놓고 가이트너 장관이 금융 부문을 맡았다면 서머스가 맡는 것은 거의 모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회와의 관계에서도 서머스는 재무장관 시절 의원들이 자신에게 불쾌하게 느꼈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그를 저녁 식사 시간에 불렀을 때 서머스는 모든 일을 접고 의회에 달려가 경기부양법에 관한 민주당 하원 의원들의 불만을 경청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경기부양법 통과에 있어 서머스 위원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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