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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커뮤니티서 배운다-2] 리틀 도쿄, '일본 알리자' 문화시설 집중

LA다운타운 '리틀 도쿄'의 특징은 진한 일본문화의 냄새다. 한인타운처럼 외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것은 아니지만 대신 집약형 개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런 유명세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인업소들의 진출도 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리틀 도쿄의 경계는 남-북으로는 템플과 4가 동-서로는 로스앤젤레스와 알라메다의 약 16블럭의 구역이다.

남가주일본인상공회의소(JCCSC)의 테드 와카오 전 회장은 "리틀 도쿄에 대한 공식적인 경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리틀 도쿄로 알려진 지역은 일본의 사원 음식점 커뮤니티 센터 재패니스 아메리칸 내셔날 뮤지엄(JANM) 등의 일본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JCCSC에 따르면 리틀 도쿄내 상가 및 업소들의 50%가 한인 등 일본계가 아닌 업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 지역을 리틀 도쿄 일본 문화의 중심지로 인식하고 있다.

리틀 도쿄는 지난 2차대전 이후 새롭게 형성된 이래 큰 외형적인 변화가 없었던 것도 특징이다.

JCCSC의 토시오 혼다 회장은 "최근 개발중인 1가와 센트럴의 복합 샤핑몰 니케이 센터를 제외하면 1940년대 이후로 외형상 큰 변화는 없었다"며 "하지만 타인종 손님들을 비롯해 일본인 3세 4세 5세들이 일본 문화를 알기위해 찾는 곳이 바로 리틀 도쿄"라고 전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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