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쟁이' A-로드 계속되는 '망신살'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사생활을 파헤친 책이 4월에 발간된다.

13일 AP 통신에 따르면 '하퍼 콜린스 출판사'가 'A-로드: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여러 삶'이라는 책을 4월14일 발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각종 스켄들로 얼룩진 로드리게스의 사생활을 파헤친 이 책은 당초 3월에 발간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그의 금지약물복용 관련 소식을 추가하기 위해 발간을 늦추게 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책의 저자가 바로 로드리게스의 약물복용 특종을 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셀레나 로버츠라는 점이다.

로버츠 기자는 2월초 로드리게스가 2003년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그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마이애미에 머물던 로드리게스를 찾아갔다가 시비를 불러 일으킨 적이 있다. 한편 하퍼콜린스 출판사는 이 책의 초판으로 15만부를 찍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