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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빈틈없는 주차단속, 골목길까지 훑는다

5개 구역 나눠 24시간 전담요원 배치

LA시내 ‘주차단속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LA교통국(LADOT)은 지난 2일부터 ‘단속요원 1명당 비트 하나(One Officer-One Beat)’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주차위반 차량에 대한 보다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해당 단속 프로그램은 지역전담제로 LA시를 5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125명 내외의 담당단속요원을 24시간 전담시키는 과감한 인력 재배치를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종전까지 단속은 주차위반 다발지역이나 교통량이 많은 곳에 편중되어 왔으나 새 프로그램 시행으로 DOT는 골목길 등 시내 구석구석까지 단속의 레이더망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나눠진 5개 구역중에서 한인타운은 남북으로 피코~포레스트 론, 동서로는 알바라도~페어팩스를 경계로 한 ‘할리우드’ 구역에 속한다.

LADOT의 주차단속부 지미 프라이스 국장은 “한인타운은 주차위반 다발지역인 만큼 단속은 더욱 강화된다”며 “새 프로그램 시행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언제든 단속요원들이 현장으로 뛰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과 발맞춰 DOT측은 단순한 주차위반 티켓 발부에서 벗어나 버려진 차량, 한계용량 초과 차량 등 주민들로부터 각종 민원신고를 접수,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중이다.

DOT는 새 단속이 시작된지 불과 열흘을 넘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자체평가했다.

▷문의:(213)485-4184

배은경 기자 ekb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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