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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한인은행 주가 올랐다, 나라는 20%나 반등

불확실성 해소 효과

폭락세를 거듭했던 나라은행 주가가 반등하는 등 나스닥 상장 4개 한인은행주들이 13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라은행(심볼:NARA) 주가는 전날보다 19.85%(0.52달러) 급등한 3.14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나라은행 주가는 8일연속(개장일수 기준) 하락세를 멈추면서 3달러대를 회복했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56만9646주에 달했다.

나라은행 주가는 이날도 특별한 재료없이 움직였으나 민 김 행장이 전날 "주가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또 한미은행 (심볼:HAFC) 6.71% 윌셔은행(심볼:WIBC) 2.64% 중앙은행(심볼:CLFC) 1.00% 등 한인은행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앙은행 주식은 11일 폭락 직 후 "주가폭락이 은행 이사의 매각에 따른 것"이라는 은행측 설명으로 12일 13% 가까이 상승한 바 있다.

한인은행 주가의 반등에 대해 한 주식 분석가는 "은행측의 설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는 "그동안 주가하락에도 불구 한인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설명(IR)에 나서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증폭시킨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차압위기 주택소유자에 대한 정부지원 기대와 경기부양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82.35포인트(1.04%) 하락한 7850.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35포인트(1.00%) 밀린 826.84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7.35포인트(0.48%) 내린 1534.36에 장을 마감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심볼:BAC)가 5.11% 하락하고 웰스파고(심볼:WFC)와 이스트웨스트(심볼:EWBC)가 각각 6.19% 4.16%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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