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 @ 코리아데일리닷컴-5] 무역상 곽노은씨
'정보·지식은 나누어야'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이죠. 재산을 남기는 것은 아니지만 지식과 경험 정보를 남기는 일종의 유언장이라고나 할까."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서 무역업에 종사하고 곽노은(56)씨에게 코리아데일리닷컴의 J블로그는 자신의 인생을 녹여 놓은 기록들이다. 치열하게 살고 열심히 공부하며 즐겁게 베풀고자 하는 그의 삶에서 J블로그는 이를 조금 보여주는 윈도같은 역할이다.
곽씨는 "하루에 한건씩 주5회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직업은 아니지만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곽씨의 주제는 음악과 여행이다. 음악은 한달에 한개꼴을 원칙으로 한다. 클래식과 팝 락 재즈가 장르지만 한달정도는 듣고 공부도 하고 생각도 정리한 후에 글을 올린다. 하지만 꼭 음악과 여행만이 있는게 아니다.
위조지폐 판별방법 폴더를 들어가보면 그가 올려놓은 스토리가 사진과 함께 있어 그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알뜰여행 방법 독도는 우리땅 등 원래 제목하고는 다르지만 볼거리가 그 이상이다. 물론 곽씨가 수년간 여행해온 유럽과 세계 각국의 사진과 설명은 왜 블로그를 해야하는지 또한 사명감을 갖고 하는 블로그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들이 들어있다.
그는 "주위에 박사같은 석학들이 많은데 아무 것도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블로그를 통해서 지식과 정보를 나눠야 한다"고 J블로그에 동참하기를 호소한다. 그의 설명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나누지 않는 정보나 지식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뜻이다.
현재 그와 함께 나누는 사람들은 모두 70여명이다. 원래 그의 꿈은 전세계 한인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는 것인데 중앙일보의 코리아데일리닷컴에서 힘을 쓰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http://blog.koreadaily.com/nounkwak
장병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