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절전형 전구 무료로 배급, LA시 가정당 2개씩

물값도 누진제 추진

"절전형 전구를 무료 배달해 드립니다."

LA시가 각 가정에 2개씩의 절전형전구(compact fluorscent light.CFL)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앞으로 12주 동안 120만 가구에 240만개의 CFL이 전달될 예정이다.

따라서 LA시민은 기다리기만 하면 수도전력국(DWP) 직원들이 2개의 절전형 전구를 집으로 배달해 준다.

LA시는 12일 오전 10시 '시나이더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 등이 참석한 '절전형 전구 무료 배포' 관련 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LA시 관계자는 240만개의 절전형 전구가 모두 교체될 경우 연간 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40기가와트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력발전에 필요한 석탄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연간 2만4000대의 차량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평균 수명이 5년인 CFL을 사용하면 각 가정당 100달러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DWP는 6130달러의 연료비용 절감효과도 있다.

이날 행사 후 비야라이고사 시장 LA시의회 에너지.환경 위원회의 의장인 잔 페리 시의원과 LA시 수도전력국(DWP) 관계자들은 직접 인근의 주택들을 돌며 전구 2개씩이 담긴 종이백을 전달하기도 했다.

물값 누진제 추진

한편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절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값 누진제를 도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현대 절수 3단계 조례안을 추진중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물값 누진세란 일정량 이상의 물을 사용할 경우 단가를 높게 책정하는 것을 말한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