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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 고장 열흘째, 아까운 물 '줄줄~'

LA시가 강력한 '절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정작 수도전력국(DWP)이 관리 소홀로 아까운 물을 버리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샌퍼낸도 밸리 메이슨 애비뉴에 있는 소화전이 고장 난지 열흘이 지났지만 수리가 늦어져 많은 양의 물이 거리에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허비되고 있는 물의 양은 1분에 약 50~100갤런으로 하루에 7만2000갤런. 이에 대해 DWP측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수리가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며 "일주일내로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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