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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한달, 범죄발생 13% ↓ · 검거 60% ↑

통계로 본 '한인타운 치안상황'
LA시 1월 범죄 감소율의 두배

올림픽경찰서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면서 LA한인타운이 '안전한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이 올림픽경찰서 개설 한달을 맞아 12일 발표한 'LA한인타운 범죄 통계'에 따르면 범죄 발생은 13% 줄고 검거율은 6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 LAPD가 발표한 LA시 전체의 1월 범죄 월(5.8% )감소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감소율이다.

범죄 유형별 용의자 검거 비율은 매춘(100%) 강도(75%) 불법무기 소지(64%) 폭행(52%) 등은 높게 나타났지만 절도는 20%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14명의 갱단원을 포함 총 31명의 강도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는 23명이 붙잡혔다.



관계자들은 올림픽경찰서 업무 시작 이후 범죄가 줄고 용의자 검거율이 높아진 것은 타운내 순찰차량의 숫자가 늘고 사건 현장 도착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올림픽경찰서의 맷 블레이크 서장은 "한인타운에서 접수되는 모든 범죄신고에 대해서는 5분 내로 도착하고 있다 "며 "이는 LAPD의 평균 도착 시간인 15분 대를 크게 앞서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는 타운 내 순찰차량이 5대 정도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항상 15대의 순찰 차량이 순찰업무를 맡고 있다.

블레이크 서장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한인을 노리는 강도사건이 다소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순찰활동 강화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한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경찰서의 관할 구역은 남북으로 10번 프리웨이~멜로즈 동서로는 플리머스~후버까지 총 6.2 스퀘어마일로 타운 전역이 포함된다. 현재 293명의 경관이 배치돼 20만명이 넘는 주민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올림픽경찰서:(213)382-9102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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