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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지원 미뤄 큰 타격' LA카운티 주정부 제소

LA카운티가 가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11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예산지원을 미루고 있는 주정부를 고소키로 결정했다.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주정부 예산집행을 감독하는 존 챙 조정관이 13일부터 매달 1억600만 달러의 카운티 예산 지원을 미룬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글로리아 몰리나 수퍼바이저는 "챙 조정관은 예산을 지연시킬 법적 자격이 없다"며 "대부분의 카운티가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클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역시 "중대사안을 차일피일 미루는 주정부 때문에 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0일 새크라멘토 샌디에이고 LA 리버사이드 등 다른 카운티와 함께 소송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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