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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아요'···SBS오픈서 투어멤버 정식 데뷔

12일 LPGA 개막전…신지애와 신인왕 '불꽃 경쟁'

12일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82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SBS오픈에서 출전하는 미셸 위(19)는 "너무나 기다리던 대회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셸 위는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한 뒤 한 달여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져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셸 위는 신지애(20)와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 "뛰어난 실력을 지닌 신인이 스무명이 넘는다"며 슬쩍 비켜갔다. 다음은 미셸 위미와 일문일답.

-LPGA투어의 정식 멤버로 데뷔전을 치르는 각오와 소감은.

"전경기 출전권을 받고 맞는 첫해라서 2009년이 너무나 기다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

-겨울 훈련을 어떻게 했나.

"지난해 12월 할아버지 장례를 치른 뒤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 있는 집에 머물며 샷을 가다듬었다. 1월6일에 스탠퍼드대학 기숙사로 돌아가서는 학교 근처 코스에서 실전 라운드를 가졌다. 학교 강의는 대부분 오전 시간으로 몰아놓고 오후엔 골프 연습에 매달렸다. 학교 강의 시간 전에는 체력 훈련 시간을 마련해 바쁜 하루하루였다."

-어떤 강의를 듣나.

"네 과목을 신청해서 수강한다. 인류학 수사학 공학 그리고 한국 드라마 등이다."

-퀄리파잉스쿨 때 5홀에서 레이업을 하는 등 경기 스타일이 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번 우드 티샷이나 파5홀 레이업을 할건가.

"퀄리파잉스쿨이었기에 다소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코스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는가. 투온이 가능한 파5홀에서는 당연히 공격적으로 친다. 하지만 공격적인 샷을 쳐서는 안되는 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는 몸과 마음이 모두 아팠다. 이제 다 나았나.

"트레이너와 함께 다친 손목 재활 뿐 아니라 근력을 강화하는 훈련도 함께 했다. 모두 다 나았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투어 카드를 받아서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우선 목표이다. 그러다 보면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신지애와 신인왕 경쟁은 어떻게 생각하나.

"신지애와 플레이해본 적은 없다. LPGA투어 루키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났는데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올해는 빼어난 실력을 지닌 신인이 스무명이 넘는다. 그들과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이다."

-고교 선배인 오바마 대통령이 골프를 치자는 제안을 해온 적이 없나.

"제안은 없었다. 그러나 그런 제안을 받는다면 당장 응하겠다. 얼마나 영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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