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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새 예산 통과 안되면 '주 공무원 1만명 해고'

슈워제네거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는 오는 13일까지 새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주 공무원 1만명의 해고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11일 420억달러 규모의 주 예산안 통과를 위해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주의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신문은 실제 해고조치가 확정되더라도 시행에는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만명의 인력을 감축할 경우 주정부는 연간 1억5000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게 주정부의 설명이다.



주지사는 지난 1일까지 판매세 개스세와 소득세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420억달러의 예산안을 놓고 주의회와 절충중이다.

한편 주공보실은 주예산안이 이번 주에 통과되지 않으면 2만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내게 된다며 이중 근속연수가 낮은 순서대로 1만명을 해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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