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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교사 총파업 찬반투표, 3월20일~25일

교사 노조와 LA통합교육구(LAUSD)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LA교사연맹(UTLA)은 오는 3월20일~25일 총파업 승인을 위한 자체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사연맹 관계자들은 "지금은 임금 의료보험 등 교사 처우 재계약에 있어 매우 중대한 위기상황"이라면서 "교육구와의 재계약 형세를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투표 결정 이유를 밝혔다.

교사연맹은 그러나 실제 총파업이 이뤄지기 위해선 2차 투표가 추가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1차 투표 이후 바로 파업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8개월째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는 교사연맹과 교육구 간 재계약 교섭은 교사들이 파업 승인 투표에 나서게 되면서 다시 활발하게 재개되고 있다.

이날 라몬 코티네스 LAUSD 교육감은 "파업 승인을 위한 투표를 한다고 협상에 큰 영향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로 합의점에 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코티네스 교육감의 제언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5억달러에 달하는 교육구의 심각한 예산 적자 상황을 우려하면서 더욱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교사연맹은 교육구 외부에서 고용하는 자문단과 교육구에서 시행중인 정기적인 학력평가 시험을 없애고 학교수.행정직 인원수를 줄여 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예산 적자에서 벗어날 것을 누차 주장해왔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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