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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주가 폭락…3달러 깨진 중앙은행 주가 왜?

'일부 이사 보유주 매각 탓'
은행측 급락 이유 공식 해명

한인은행 주가가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중앙은행 주가가 13%나 추가 하락하며 3달러선 밑으로 내려섰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측은 일부 이사의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중앙은행 주가는 전일비 40센트 13.07% 하락한 2.66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4만주로 3개월 일 평균거래양의 8배가 넘었으며 또 10일 만에 43.9%나 폭락했다.

〈표 참조>

중앙은행측은 L모 이사가 개인사정으로 보유주식중 45만주 정도 매각했다고 밝히고 최근 3일동안 나타난 폭락장세가 이같은 매도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니 로빈슨 CFO는 "이사 개인의 재정적인 사정으로 보유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하락장세와 관련해서는 "금융주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지난 4분기 실적 등에 따른 하락세는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증거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L이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45만주를 2.50달러에서 3.81달러 사이에서 매각했고 매각이후 보유 주식수는 5만8000주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주가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폭락하지 한인 은행권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있었다. 특히 은행권은 나라은행도 최근 3달러 중반 이하로 폭락하며 한인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확대되는 점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나라은행 주가는 이날 51센트 13.11%가 폭락하며 3.38달러에 마감됐다. 은행권에서는 나라은행의 경우 일단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데다 금융권 전체에 폭락장세가 연출되며 하락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날 한인은행 주식은 전날 7%나 폭락했던 나스닥 은행지수가 급반등하며 2% 이상 상승한 것과는 달리 윌셔은행만이 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라 중앙에 이어 한미도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마진콜이란=선물거래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계약 체결을 위한 증거 예치금이 가격 하락으로 거래 개시 때보다 낮아진 경우 추가 자금을 유치토록 요구하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가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거래소 등은 강제매각을 통해 이를 보존하게 된다.

유용훈 경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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