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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첫 기자회견, 4950만명 지켜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은 시청한 국민은 4900만여명인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국내 4개 주요 방송국들과 CNN MSNBC 폭스뉴스 채널 등 케이블 방송사들은 9일 오바마 대통령의 1시간 분량의 기자회견을 전국에 방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오바마의 이날 기자회견을 시청한 이들은 49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대통령 취임식 시청자 수인 3780만명은 월등히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643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층인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수는 포함하지 않고 있어 실제 시청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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