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구역안' 승인 받으면, 상징물 설치 등 타운개발 탄력
LA시·가주정부서 지원 받기도 쉬워져
특히 LA한인회 등 관계자들은 한인타운 구역안이 무난히 시의회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타운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은 "구역안의 승인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한인타운'이라는 의미로 앞으로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때 시나 주정부의 지원을 받기가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쉽게 말해 상징물을 하나 세우더라도 '한인타운'이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승인이나 지원을 받기가 한결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어 이 이사장은 '한인타운'을 알리려면 우선 다양한 상징물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주교통국에 한인타운 구역을 알리는 표지를 세우는 일부터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각 경계에 '한인타운' 표지판을 세워 누구나 한인타운임을 인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또한 CRA(커뮤니티개발국) 등의 지원을 받아 한인타운 입구에 한인타운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세우는 일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다울정 등이 있는 올림픽 불러바드가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거리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올림픽 불러바드 개발을 위해 CRA나 연방정부에서 약 600만달러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한인회 등 '타운 구역안'을 추진하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듯이 '타운 구역안'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한인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기원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