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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토네이도, 1만여 가구 정전

거센 폭풍이 10일 오클라호마 중부 일대를 휩쓸고 지나가 지역내 전력 시설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오클라호마 가스전기회사의 브라이언 알포드 대변인은 지역내 약 1만500 가구 고객들에게 전력 공급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재난관리서비스청의 라라 오레리 대변인은 현재까지 1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클라호마 시티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발동됐으며 어린이들은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학교 건물 안에 대피했다.

또 오클라호마 북서부 도시의 도로는 끊어진 전깃줄과 유리조각을 비롯한 파편들로 뒤덮여 통행이 일시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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