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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쌍둥이 탄생 3주만에 방송에 첫 공개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 벨플라워의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에서 태어나 세상을 놀라게 한 여덟 쌍둥이가 태어난 지 약 3주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아 6명 여아 2명인 여덟 쌍둥이는 예정일보다 9주 먼저 태어나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보호받고 있지만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 나디아 슐먼(33)은 이날 NBC방송을 통해 이들 쌍둥이들을 소개했다.

애초 알파벳 A에서 H로 불리던 아이들은 이날 첫째 말리아 둘째 노아 등 각자의 이름으로 불려졌다.



이들 여덟 쌍둥이들은 몇 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형과 누나들이 있는 집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여덟 쌍둥이의 엄마 슐리먼은 미혼모로 이미 6명의 아이들을 낳아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아이의 아빠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으며 모두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모두 14 명의 아이를 키우게 될 슐리먼은 이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과 접촉해 쌍둥이들에 대한 지원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사회단체로부터 신생아들을 위한 용품과 모유 등을 도움받고 있다.

한편 역사상 최초의 여덟 쌍둥이는 1967년 멕시코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지만 출생 14시간 만에 모두 사망했고 이후 1998년 휴스턴에서 여덟 쌍둥이가 태어났지만 한 아이가 1주일 만에 사망해 일곱명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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