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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도 76%, 경기부양책 지지는 5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3주째를 맞는 가운데 국민 4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이 9일 밝혔다.

CNN인 지난 7~8일 미 전역의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오바마의 대통령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평가한 반면에 불신임한다는 견해는 23%에 그쳤다.

하지만 당적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 지지도는 큰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원의 경우 응답자의 97%가 지지를 보낸 반면 무당파는 76% 공화당원은 절반만이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 법안은 오바마 지지도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NN 조사결과 응답자의 54%가 경기부양책 법안을 찬성한 반면 반대 의견도 45%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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