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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봄부터 '물 배급' LA시장 강력 조치

이르면 올 봄부터 LA시에서 ‘물 배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우려된다.

안토니오 비야라고사 LA시장은 9일 “물을 아끼지 않으면 엄청난 액수의 수도요금을 수도전력국으로부터 받을 것”이라며 “물 배급까지 포함한 강력한 절수 조례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년 연속 가뭄으로 인해 LA지역의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며 “현재 물 사용량보다 15~20%정도를 아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절수 조례안은 수도전력국 커미셔너 위원회와 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기간은 3~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안이 가결될 경우, 사상 최초로 LA시 주민들은 물 배급까지 받을 수 있도 있다.

LA시는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낮 시간대 야외 급수를 제한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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