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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하원 의원 출마, 마크 김 후보…모금액 2위, 승리 가능성 높아

오는 6월 버지니아주에서 실시되는 주선거에도 한인 2세가 하원의원직에 도전 중이다.

주인공은 남가주 출신의 마크 김(43) 후보로 현직 하원인 스티브 섀논 의원이 검찰총장으로 출마하면서 비는 35지역구 자리를 놓고 다른 4명의 후보와 경합중이다.

스스로를 진보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김 후보는 현재 선거기금 모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지지가 높아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 후보의 장점은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갖고 있다는 것.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사업하는 부모님 덕에 베트남과 호주에서 성장시기를 보내 타 커뮤니티에 대한 문화적.사회적 이해가 빠르다. 가족들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김 후보는 UC어바인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UC해스팅스 법대를 졸업했다.

졸업후에 연방통신위원회(FCC) 법률고문 중소기업청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하다 연방상원 법사위원장인 딕 더빈 의원 사무실의 법률수석자문으로 발탁돼 판사임명이나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자문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현재 버지니아주 비에나에서 가족과 거주하고 있는 김 후보의 공약은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민자와 소수계가 기회를 공평히 가질 수 있는 지역구로 만들겠다"며 한인들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703) 350-7377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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