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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의사 수사확대'…'한인 의사 전격체포' 검사 일문일답

메디캘.메디케어 사기와 탈세 혐의로 체포된 존 S. 한(61).소냐 한(55)씨 부부〈본지 2월6일자 A-1면>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앨런 포크 LA카운티 검사는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메디케어 진료비용을 과다 청구하는 의사들 뿐 아니라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탈세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크 검사는 "한씨 케이스와 비슷한 다른 한인 병원도 수사 중이다. 수사가 완료되는데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혀 한인 추가 체포도 우려된다.

다음은 이번 수사와 관련된 일문일답.

-한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로 메디케어 비용 과다 청구와 탈세 혐의다. 메디케어 비용 과다청구의 경우 과거 진료했던 환자의 기록을 사용해 계속 치료비를 청구해왔다. 이 중에는 이미 사망한 환자도 있었다. 탈세 혐의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620만 달러의 소득을 누락 보고한 것이다. 현재 주정부에 체납돼 있는 세금도 200만 달러가 넘는다."

-메디케어 과다 청구 금액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2만2000여 달러다. 그러나 계속 수사중이라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씨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메디케어에서 1000만 달러가 넘는 치료비를 청구했다. 지금까지 한씨가 이용한 수법상 과다청구한 금액만 1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한인타운 병원도 수사중인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있다. 그것도 여러 건이다. 증거 자료가 확보되는데로 이들도 기소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수사대상은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고소득자들이다.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탈세 의혹이 있는 사람들을 집중 내사중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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