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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비아서 받은 융자, 원금 20% 깎아준다…웰스파고은행 통고

웰스파고가 일부 융자자들을 대상으로 원금 삭감을 해주기로 해 융자은행들이 융자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지에 주택소유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웰스파고는 최근 와코비아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주택소유주들에게 융자 원금을 최대 20%까지 삭감해주겠다는 편지를 내보냈다고 블룸버그가 6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와코비아의 부실 융자에 따른 손실이 갈수록 확대되자 차압을 막기 위해 와코비아로부터 융자를 받은 주택소유주들 중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융자원금을 깎아주기로 하고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기 시작했다.

웰스파고는 와코비아 융자자들에게 현재 소득 및 2007년 소득증명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기준이나 대상이 몇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융자은행이 융자원금을 자진해서 삭감하겠다고 나선 것은 웰스파고가 처음이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융자은행들이 융자원금 삭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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