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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장로교회, 장학금 2만불 기탁

한미장학재단에

버지니아 헌든에 위치한 열린문장로교회(목사 김용훈)가 2년째 한미장학재단(회장 이정환)에 불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장학재단의 이정환 회장은 5일 “열린문장로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구장학금 2만달러를 기부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울때 일수록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우리 학생들을 돕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좀 더 많은 학생들에 장학금 혜택을 주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기금모금을 위해 6월27일 케네디센터에서 음악연주회, 7월6일 리버크릭 카운티 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도 장학생 모집은 내달 1일부터 6월15일까지이다. 대상은 워싱턴 지역 한인 고교생으로 각 분야 특기자이거나 동부지역(MD, VA, DC, WV, DE, KY, NC, PA)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입학이 확정된자이다. 한미장학재단은 학업성적(GPA 3.0이상)과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지 여부에 근거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액은 대학 및 대학원생 2000~5000달러, 고교생 500~1000달러선. 총 장학금 지급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12만여달러가 될 전망이다.



박희영 기자 hypar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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