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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구역안' 내주 청원, LA한인회 모임

'LA한인타운 구역안' 내주 중 LA시의회에 청원될 예정이다.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5일 긴급 회의를 갖고 LA한인타운 구역안을 다음 주 LA시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인회는 한인타운 구역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와 협력 한인타운 구역안을 공동 제출할 계획이었다.

이창엽 이사장은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내부에서 종전에 합의를 본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이전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또한 LA시 절차에 따르면 당초 계획처럼 두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청원서를 제출할 수 없게 돼 있어 한인커뮤니티가 단독으로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인단체들이 지난 1월말부터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약 7000여건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 제출을 위한 최소 조건은 이미 충족된 상태다.

한인회는 이와 동시에 방글라데시 커뮤니타와 서로 협력을 하겠다는 MOU체결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한인타운 구역안을 위해 여러명의 시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최대한도로 한인타운 구역안이 빠르게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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