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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격'…뉴욕주립대 등록금 14% 인상

올 가을 학기부터 뉴욕주립대(SUNY) 학생들은 학기당 등록금을 310달러 더 내야 한다.

이는 현재 등록금보다 14% 인상된 것으로, 1년 등록금을 기준으로 봤을 때 4350달러에서 4970달러로 늘어났다.

데이빗 패터슨 주지사는 3일 적자 예산을 메우려는 방안으로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뉴욕주는 이번 등록금 인상으로 연 총 1억8400만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SUNY는 곧 새로운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SUNY 이사진들은 현재 신시내티주립대학 총장인 낸시 짐퍼 박사를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며칠 안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예상대로 이사진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하면 짐퍼 박사는 총 64캠퍼스를 책임지는 SUNY의 첫 여성 총장이 된다.

한편 SUNY 스토니브룩대는 2010년 한국 송도에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한국 분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3일 SUNY 스토니브룩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분교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스토니브룩은 지난해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대학 순위에서 96위를 차지했다. 물리학은 22위, 컴퓨터공학은 29위를 차지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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