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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씽씽' 달렸다···불황 속 1월 판매량, 현대·기아 모두 늘어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 기아차 등 한국차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 2009년 1월 한달동안의 판매는 총 2만4512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2만1452대) 14.3%나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제네시스(사진)는 1월에도 1065대를 판매해 본격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HMA측은 경기침체 가운데 '현대보장프로그램' '현대차 북미주 올해의 차' 수상홍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도 1월 중 총 2만209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판매가 3.5% 증가했다.

KMA에 따르면 1월 판매량은 2007년(2만2524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며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월간 판매가 무려 51%나 높아진 것이다.

이와함께 1월중 소렌토가 전년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8.5% 세도나는 22.4% 스펙트라가 19.6%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KMA측은 금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쏘울과 신모델 TD를 출시하면서 어려운 시장상황을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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