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차에 받혀 20대 한인여성 사망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라하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시 30분쯤 2004년 형 아큐라 차량을 몰고 임페리얼 하이웨이 비치 불러바드 인근을 지나던 황준희(26·풀러턴 거주)씨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브리트니 슈츠(20·어바인 거주)의 2003년형 마즈다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황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슈츠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옯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황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임페리얼 하이웨이 동쪽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던 슈츠의 차량과 충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슈츠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곽재민 기자